최근 뉴욕 증시가 계속해서 널뛰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계속되고 테슬라의 상상을 초월하는 실적 발표에도 나스닥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큰 폭의 하락에 파월 의장의 발표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뉴스가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파월 의장 발표 내용
파월 의장이 금리 0.5% 인상을 수차례 하게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미 시장이 어느 정도 예측하고 있었던 부분이며 파월도 시장의 흐름과 맥을 같이할 것이라는 뉘앙스로 이야기를 했는데요, 이와 같은 매파적 발언으로 그간 선반영이 되었다고 많은 이들이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게 하락해 출근 전 주식 어플을 켠 개미들의 출근길이 무거웠을 것입니다.
2. 파월 의장 발표 내용 해석
파월 의장의 발표로 5월에는 금리 0.5% 인상이 확실시 되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연준의 눈치를 보게 된 시장입니다. 또한 현재 채권시장이 난리입니다. 미국 장단기 국채 금리가 굉장히 크게 뛰었는데요 연준의 금리인상 스탠스를 보면 여러 번의 큰 걸음이 우릴 기다리고 있는 듯합니다.
3. 투자방향
국내 증시를 살펴보면 금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외국인, 기관의 순매도 등으로 하락하였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추가로 팔 채권도 많지 않고 적극적으로 살 수 있는 상황도 아니기에 상승을 기다리며 버티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시계열이 짧은 투자자라면 빠른 트레이딩을 통해 최소의 수익을 확보하는, 일명 줄 때 먹는 투자를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미국 시장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입장이며 기업의 펀디맨탈이 흔들리는 것이 아닌 시장의 조율로 인한 하락이기에 굿 바잉 찬스라 여기고 꾸준히 매집하는 중에 있습니다. 스윙으로 들어가 있는 레버리지 종목도 평단가를 내리며 반등이 오면 수익권에서 털어낸 후 주종목에 수익금을 추가 투입할 듯합니다.
시장에 대한 뷰, 투자 시계열, 섹터 등 조건이 다 다르기에 현재 마음가짐도 모두 차이가 있겠지만 건강한 기업 또는 시장에 장기 투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수량을 공격적으로 늘릴 수 있는 좋은 시기라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도 기계적으로 매수 버튼을 누르고 취침해야겠습니다. 이렇게 침팬지가 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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