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해와 조현수가 검거되었습니다. 뉴스나 실시간 검색어를 통해 많이 접했던 이름일텐데요, 최근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이들은 가평 용소계곡 남편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SBS '그것이 알고싶다' 프로그램을 통해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며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사게 되었죠.
소재불명이던 이은해와 조현수는 이씨 아버지의 설득 끝에 자수 의사를 밝혔고 경찰에게 구체적인 위치를 알려주어 신속한 체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였습니다. 피의자들은 현장에서 체포되어 경찰서로 압송되었으며 야위고 초췌한 모습으로 순순히 인도되는 피의자들은 좁혀져오는 검거망에 지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들은 취재진들의 여러 질문에 부답으로 일관하였으며 검찰은 피의자들을 인천지검으로 압송하여 그간의 경위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도주 4개월, 공개수배 17일만에 대한민국을 흔들었던 사건이 일단락되는듯 보입니다.
피의자들은 열악한 배경을 갖고 있지만 그 어떤 배경도 면죄부가 되지는 못할 것입니다.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피해자의 명복을 빌며, 검거된 피의자 이은해와 조현수에 대한 남은 수사가 명확하고 조속히 이뤄져 죄에 상응하는 형벌이 내려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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