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양세형이 하임리히법이라는 응급조치를 통해 한 노인의 생명을 구한 것이 전해지며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민 재간둥이에서 국민 히어로가 되었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당시의 상황과 응급조치로 시행했던 '하임리히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시죠.
17일 오후 도곡동에 소재한 식당에서 일행과 식사중이던 양세형은 다른 테이블에서 식사하던 노인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것을 발견한 후 즉시 기도폐쇄시 실시하는 '하임리히법'을 시도해 노인의 생명을 건졌습니다. 당시 노인의 아들이 응급조치를 시도했으나 차도가 없었고 촌각을 다투는 위급한 상황에 양세형의 기지가 빛을 발한 것입니다.
식당 측에서도 즉시 구조대에 구조요청을 하였으나 양세형의 빠른 조치에 노인이 기운을 회복하였기에 응급신고를 취소하였다고 합니다. 짧지만 전쟁같은 시간이 지나고 양세형은 식사를 다 마친 후 식당을 나섰다고 합니다. 식당 관계자에 의하면 양세형의 응급조치가 상당히 능숙했기에 단골 어르신의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며 당시 긴박한 상황을 전했습니다.
SBS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양세형이 다양한 응급조치를 배우는 것이 방영되었기 때문에 이번 소식은 대중들로 하여금 일상생활 속 응급조치의 필요성을 더 깊이 깨닫게하는 귀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긴급한 상황 가운데 양세형이 즉각적으로 실시하여 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하임리히법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임리히법은 기도에 이물이 걸려 폐쇄되었을 때 물리적으로 이물질을 배출하기 위해 실시되는 응급처치법입니다. 실시 방법은 백허그 하듯이 뒤에서 환자의 허리를 끌어 안은 후 명치와 배꼽 사이를 빠르게 쳐 올리는 것입니다. 기도에 걸린 이물질이 배출될 때까지 여러번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중이 적은 어린이나 1세 이하의 영아의 같은 경우는 그림과 같이 성인과는 다른 방법으로 실시해야 효과적으로 이물질을 배출시킬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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